↑ 수상자 왼쪽부터 천효섭, 김가희, 이효송, 안성현 |
대회 사상 18홀 최저타(-7) 경신하며 고학년부 정상
여자 고학년부는 울산 우정초 김가희 우승
'골프 유망주 등용문' 제6회 MBN 꿈나무대회에서 천효섭(외삼초 6학년)군과 김가희(우정초 6학년)양 이 남녀 고학년부 정상에 오르며 차세대 골프 스타를 예약했다.
천효섭 군은 20일 전북 군산시 군산CC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138타로 남자 고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대회 사상 18홀 최저타인 7언더파 65타를 치며 갤러리를 깜짝 놀라게 했던 천 군은 이날 강한 바람에도 안정된 샷 감을 뽐내며 경쟁자들을 4타 차 이상 따돌렸다.
지난 4월 덕신하우징배 대회에 이어 올해 2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천 군은 "올해 아이언샷과 웨지 샷이 좋아지면서 언제든 그린에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목표했던 3승 중 2승을 거뒀기 때문에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해서 꼭 3승을 채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남원 대산초 6학년 안해천 군이 차지했다.
여자 고학년부에서는 김가희 양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려 역시 올해 2승째를 거뒀다. 김 양은 첫 날 69타, 둘째 날 75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44
저학년부에서는 안성현(용인 나산초 3학년)군과 이효송(무학초 4학년) 양이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초등골프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6회째로, 매년 박세리와 최경주의 뒤를 이을 골프 유망주들을 배출해 왔다.
[ MBN 문화스포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