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NBA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네이트 로빈슨(34)이 그 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로빈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NBA 무대는 나에게 우울증을 안겨주었다. 나는 이전까지 이 증상을 앓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고백한 로빈슨은 감독들이 그에게 경기에 진지하고 성숙하게 임하라는 압박을 주었다고 말했다.
↑ NBA 복귀를 준비 중인 네이트 로빈슨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정신적 압박에 대해 털어놓았다. 2018 NBA 올스타전 셀러브리티 게임 당시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이어 로빈슨은 뉴욕 닉스 시절 감독이었던 래리 브라운(78)과의 불화를 폭로했다. 브라운은 당시 그를 ‘작은 X(s---)’이라 불렀고, 로빈슨이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부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팀원들 앞에서 그가 눈물을 보였다고 놀린 것으로 알려졌다.
172cm의 작은 키에도 탁월한 신체 능력을 가진 로빈슨은 3번이나 NBA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