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이상철 기자]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신태용호를 응원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1일부터 24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문 대통령은 주요 일정을 마친 후 로스토프 나 도누로 이동해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멕시코전을 관전하고 대표팀을 격려할 예정이다.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멕시코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
한국-멕시코전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대통령이 A매치를 관전하는 것은 2003년 4월 16일 한일전 이후 15년 만이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대통령의 월드컵 경기 관전은 2002 한일월드컵의 김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2002년 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공동 개최였다. 원정 월드컵 응원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신태용호에게 멕시코전은 벼랑 끝 승부다. 18일 스웨덴에게 0-1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 위험성이 커졌다. 멕시코를 상대로 승점을 따야 희망을 키울 수 있다.
문 대통령의 응원은 태극전사에게 큰 힘이 될까. 대통령의 역대 월드컵 응원 경기 승률은 꽤 높다.
김 전 대통령은 한일월드컵에서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