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전은 대회 첫 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가 국제적으로 유명한 20대 초반 기대주에 생애 첫 월드컵 선발 출전 기회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22일 오전 3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가 열린다. 프로토 승부식 49회차 및 기록식 27회차 그리고 축구토토 스페셜 트리플 24회차 대상 경기.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D조 2라운드에 앞서 계산한 승률은 아르헨티나 40%-크로아티아 29%다. 양국 1차전 결과는 아르헨티나 1-1 아이슬란드 및 크로아티아 2-0 나이지리아.
↑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전 대비 훈련에 임하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안 파본. 메이저 축구게임 초신성으로 유명한 파본의 월드컵 선발 데뷔가 예상된다. 사진=AFPBBNews=News1 |
월드컵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대결은 7305일 만이다. 1998년 프랑스대회 H조 3차전은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12회 연속이자 17번째 본선이다. 1978·1986년 대회를 제패했다. 크로아티아는 2회 연속이자 5번째 참가로 최고 성적은 1998년 3위다.
모든 메이저 축구게임 최신작에서 특급 유망주로 여겨지는 크리스티안 파본(보카 후니오르스)은 러시아월드컵 D조 2라운드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를 통한 국가대항 메이저대회 선발 데뷔가 유력하다.
크리스티안 파본은 남미 명문 클럽 보카 후니오르스 소속으로 80경기 22득점 27도움. 2017-18시즌 컵 대회 포함 31경기 7골 17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챔피언스리그에 해당하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활약이 클럽 통산을 능가하는 것도 크리스티안 파본이 주목받는 이유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6경기 5득점 8도움 과정의 크리스티안 파본 90분당 공격포인트 0.85는 보카 평균(0.67)뿐 아니라 이번 시즌 생산성(0.80)보다도 낫다.
크리스티안 파본은 좌우 날개와 처진 공격수를 소화한다.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에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기용이 유력하다.
아르헨티나와 싸울 크로아티아는 전력 열세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선발명단에서 공격수 1명을 빼고 미드필더를 늘린다는 예상이 나온다.
2014 크로아티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는 2014-15시즌 크로아티아 1부리그 득점왕도 차지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로 옮겼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