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이상철 기자]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이 멕시코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권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릴 로스토프 나 도누로 떠나기 전 인터뷰를 가졌다.
한국은 지난 18일 스웨덴과 1차전에서 0-1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오는 24일 오전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멕시코전마저 패할 경우,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 러시아월드컵 한국-멕시코전에서 뒷문을 지킬 김영권. 사진(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옥영화 기자 |
김영권은 “멕시코는 빠르고 힘과 기술이 좋은 공격수가 많다. 이들을 잘 막으려면 협력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한 명이 멕시코 공격수에 붙었을 때 다른 한 명이 뒤에서 커버플레이를 해야 한다. (90분간)이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아르헨티나전 1-4)와 2014년 브라질 대회(알제리전 2-4)에서는 대패하기도 했다.
김영권은 이에 대해 “징크스
끝으로 김영권은 “스웨덴전은 너무 아쉬웠다. 아직 두 경기가 남아있다.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고 있다.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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