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심석희(21)를 포함한 빙상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37)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코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5일 열린다.
21일 법원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25일 오전 11시 조재범 코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재범 코치는 한국 국가대표팀 재직 시절인 1월 16일, 충북 진천선수촌 내 밀폐된 공간에서 심석희를 수십 차례 폭행하는 등 2011년부터 2018년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 심석희 등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코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5일 열린다. 심석희의 2018 동계올림픽 당시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18일 조사에서 조재범 코치는 “지시를 따르지 않아 폭행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범 코치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영장 실질심사가 열리는 25일 결정될 예정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