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택 안타 [사진제공 = 연합뉴스] |
박용택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최다 안타 타이기록은 물론 신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2002년 프로데뷔 후 LG에서만 통산 2317개의 안타를 때린 박용택은 롯데와 홈 3연전에서 양준혁(은퇴)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안타 타이틀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시즌 타율 0.319인 박용택은 6월 들어 타율 0.394를 때릴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안타를 못 친 날도 15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딱 하루다.
구단은 안방에서 새기록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용택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3연전 첫 경기인 22일 신기록을 수립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선발 투수 레일리는 박용택에게는 천적이다.
박용택은 레일리를 상대로 통산 타율 0.217(23타수 5안타)에 그쳤다.
넷도 1개를 얻어낸 게 전부였다.
올해 맞대결 성적도 타율 0.143(7타수 1안타)에 불과하다.
하지만 레일리를 빨리 끌어내린다면 승산은 있다. 박용택의 올 시즌 롯데 불펜 상대 타율은 0.545(11타수 6안타)다.
특히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는 2타수 2안타로 강했다. 안타 2개 모두 2루타였다.
과연 이날 박영택이 프로야구 최다안타 새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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