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돌아온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29)가 투타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범가너는 22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따냈다. 시즌 성적은 4경기 1승 2패 25⅓이닝 평균자책점 3.20이 됐다.
스프링캠프 도중 타구에 맞아 왼손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던 범가너는 6일 복귀 후 3경기에서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점 이하 실점)를 기록했으나 2패만을 안아야 했다.
↑ 매디슨 범가너가 마운드에서 완벽투를, 타석에서 결승타를 터트려 승리를 쟁취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범가너와 멜란슨이 상대 타선을 막아내는 사이, 타선은 8회 샌디에이고 불펜진을 공략해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알렌 핸슨이 3루타로 출루했고, 버스터 포지가 적시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후
샌디에이고 선발 타이슨 로스는 7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