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로서는 천만다행이다. 외야수 손아섭(30)의 햄스트링 부상이 경미하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2018 KBO리그 팀간 11차전을 앞두고 롯데는 이날 오전 선수촌병원에서 있었던 손아섭의 정밀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손아섭은 전날(22일) 잠실에서 열린 LG전에 3번 우익수로 출전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1루에 출루한 손아섭은 2루까지 훔치며 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도 달성했다. 그는 이대호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 22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3회초 2사 2루에서 롯데 2루 주자 손아섭이 이대호의 안타 때 득점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다행히 23일 오전 잠실구장 앞에 위치한 선수촌병원에서 검사 결과 경미한 손상으로 나타났다. 조원우 감독은 “다행이다. 통증이 심했다면 엔트리를 말소해야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다. (손)아섭이도 대타로 대기할 수 있다고 해서, 뒤에서 대기한다”며 “아무래도 수비를 나가면 뛰어야 하니 조심스럽다. 다만 치는 것은 괜찮다기에 내일까지는 수비를 내보내지 않으려 한다. 전반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계속 관리를 해줄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