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류중일 감독의 신정락 선발 카드가 실패로 돌았다.
신정락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8 KBO리그 팀간 1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2⅓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선발등판은 2014년 10월6일 잠실 NC다이노스전 이후 1356일 만이었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후보군이었고, 스프링캠프에서도 선발로 훈련했다”며 “5이닝에 70~80개면 땡큐다”라고 은근히 기대감을 나타냈다.
↑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신정락이 투구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1-2로 뒤진 2회초에는 선두타자 앤디 번즈에 안타, 나종덕의 희생번트로 다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전준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나경민에 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채태인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대호에 안타를 맞고, 이병규를 중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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