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이재성 '투톱'이 멕시코전 공격 선봉으로 나섭니다.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23일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을 최전방에 내세운 4-4-2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앞서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김신욱을 투입한 4-3-3 전술을 구사했던 신 감독은 멕시코전에는 '주무기'로 회귀했습니다.
다만 손흥민 짝으로 황희찬이나 김신욱 대신 이재성을 낙점했습니다.
2선에서는 황희찬과 문선민이 좌우 날개로 선다. 문선민은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주장 기성용과 역시 월드컵 데뷔전인 주세종이 중원을 지킵니다.
수비진엔 왼쪽부터 김민우,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포백 라인을 구축한다. 김민우는 스웨덴전에서 부상한 박주호 자리에 대신 섰습니다.
골문은 1차전서 깜짝 선발로 출전해 인상적인 선방을 펼친 조현우가 계속 지킵니다.
이에 맞서는 멕시코는 독일전 당시 베스트 11에서 1
공격수 중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이르빙 로사노, 카를로스 벨라, 미드필더진엔 주장 안드레스 과르다도, 엑토르 에레라, 미겔 라윤이 그대로 나섭니다.
수비수 중엔 우고 아얄라 대신 에드손 알바레스가 나서 카를로스 살세도, 엑토르 모레노, 헤수스 가야르도와 호흡을 맞춥니다.
골키퍼 장갑은 그대로 기예르모 오초아가 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