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축구가 멕시코 벽을 넘지 못했다. 레전드를 향해가는 박지성 SBS 월드컵 해설위원도 조언을 남겼다.
박 위원은 한국의 1-2 패배 직후 방송중계를 통해 “우리가 가진 것을 다 보여줬으나 이것이 우리의 수준이다. 상대가 더 강했다”고 평가하며 “첫 경기 스웨덴전도 이와 같은 모습이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 비해 이번 멕시코전서 확연히 나아진 공격력을 선보였다. 지난 경기 패배가 어려운 경기를 더 어렵게 끌고간 측면도 있다.
↑ 박지성(사진) 해설위원이 멕시코전에 대해 여러 부분을 평가했다. 사진(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옥영화 기자] |
다만 박 위원은 “축구선진국으로 가기위해서는 A대표팀 만이 아닌 전반적인 방향성 설정이 시급하다”며 “축구인들이 힘을 합치고 희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4년 마다 지금 같은 모습을 보게 될 것”라고 쓴소리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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