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문재인 대통령의 다독임에도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1골을 넣긴 했으나 월드컵 2연패를 막지 못했다는 회한이 복받쳐 오른듯하다.
로스토프 아레나에서는 24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가 열렸다. 결과는 대한민국 1-2 멕시코.
문재인 대통령은 21~24일 대한민국-멕시코 관전을 포함하는 러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 손흥민이 문재인 대통령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후 탈의실 방문 격려를 받고 울먹이는 모습. 사진=청와대 공식 SNS |
청와대는 대한민국-멕시코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이 끝나고 사회관계망(SNS) 공식계정에 “조현우(대구) 골키퍼의 외침대로 끝까지 포기 않고 최선을 다해 달려준 대한민국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고맙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대한민국 멕시코전 문재인 대통령 참관은 ‘사상 첫 한국정부 수반 월드컵 원정응원’으로 기록됐다. 역대 대한민국 국가원수의 2번째 월드컵 관전이기도 하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F조 2라운드에 앞서 계산한 승률은 대한민국 19%-멕시코 55%였고 이는 현실이 됐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대한민국 57위, 멕시코 15위. 대한민국은 멕시코와의 A매치 상대전적이 4승 2무 7패가 되어 더 열세가 확연해졌다.
월드컵
대한민국은 멕시코전 패배를 딛고 27일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최종전에 임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