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벨기에에 비상이 걸렸다. 4골을 터트리고 있는 간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발목 부상으로 잉글랜드전에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루카쿠는 23일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5-2 완승을 주도했다. 지난 파나마전에서도 2골을 넣은 루카쿠는 2경기에서 4골을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과 공동 득점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루카쿠는 튀니지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치료를 받았으나 보호차원에서 4-1로 앞선 후반 14분 마루앙 펠라이니와 교체됐다.
↑ 벨기에 루카쿠가 튀니지와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모스크바)=AFPBBNews=News1 |
벨기에는 루카쿠 외에도 에덴 아자르는 종아리, 드리스 메르턴스는 발목 부상을 안고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잉글랜드전에서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조별리그 3차전은 28일 잉글랜드전은 부상 선수들의 휴식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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