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가 뒷심을 발휘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4-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일 만에 5위를 탈환했다.
이날 타선이 14안타 14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8회초 무려 7득점을 뽑아내는 저력을 보이며 경기 분위기를 제대로 뒤집었다.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잡은 만루 기회를 계속 이어갔고, 2사 만루에서 정성훈이 싹쓸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기태 KIA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힘으로 승리했다.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선수들 모두 한 주간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KIA는 26일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5위를 탈환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