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란이 포르투갈을 맞아 선전했으나 월드컵 사상 첫 2라운드 진출이라는 꿈은 무산됐다.
모르도바 공화국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야 아레나에서는 26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B조 3차전 이란-포르투갈이 열렸다. 결과는 이란 1-1 포르투갈.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2018월드컵 B조 3라운드에 앞서 계산한 이란-포르투갈 승률은 이란 14.1%-포르투갈 57.9%였으나 실전은 달랐다.
↑ 이란-포르투갈 러시아월드컵 B조 최종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널티킥 어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이란전 포르투갈 후반 8분 찼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실점은 면했으나 그래도 패색이 짙던 이란은 포르투갈 후반 44분 핸드볼 반칙에 의한 페널티킥이 선언되어 동점 기회를 잡았다.
이란은 포르투갈전 후반 추가시간 3분 이란 프로리그 득점왕 2회 경력자 카림 안사리파르드가 페널티킥 득점을 하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러시아월드컵 B조 최종전 결과 이란은 포르투갈과 비기면서 1승 1무 1패 2득점 2실점 승점 4로 선전했으나 3위에 머물러 16강이 좌절됐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승 2무 득실차 +1 승점 5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스페인(6골)이 러시아월드컵 B조 1위, 포르투갈(5골)이 2위로 정해졌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이란 37위, 포르투갈 4위. 이란은 포르투갈과의 2006년 이후 A매치 상대전적도 1무 1패로 열세다.
월드컵 이란-포르투갈 대진은 4393일(12년 10일) 만이다. 2006년 독일대회 D조 2차전은 이란이 포르투갈에 0-2로 졌다.
이란은 2회 연속이자 5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포르투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과 비긴 포르투갈은 B조 2위 자격으로 7월 1일 오전 3시 A조 1위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