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차세대 거포 리스 호스킨스(25)가 경기 중 팬과 말싸움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스포츠매체 야후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호스킨스가 삼진 아웃을 당한 뒤 관중과 말다툼을 벌인 사건을 자세히 보도했다.
호스킨스는 이날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 필라델피아의 외야수 리스 호스킨스가 관중과 말다툼을 벌인 뒤 사과의 뜻을 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매체는 “현장 마이크가 소리를 담지 못했다”면서도 디 애틀랜틱의 벤 해리스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 “호스킨스가 홈플레이트를 가리키며 ‘당신이 가서 쳐보라’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기 종료 후 호스킨스는 팬과 언쟁을 벌인 것을 후회하며 “내가 잘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시즌 후반기에 나타나 50경기에서 18홈런을 기록하는 등 큰 인상을 남긴 호스킨스는 올해 66경기 11홈런 타율 0.257 등으로 다소 주춤하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