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KIA타이거즈 상대로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산체스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애초 26일 선발이었지만, 비로 인해 등판이 하루 밀렸다. 이는 KIA 선발 양현종도 마찬가지다. 둘의 맞대결이 하루 연기됐다.
산체스는 올 시즌 15경기 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KBO리그 첫 해지만 순항중이다. 그러나 시즌 초반 압도적이었던 피칭을 생각해보면 시즌을 치르면서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산체스는 4월까지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는데, 5월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50, 6월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다.
↑ SK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27일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사진=김영구 기자 |
산체스는 SK선발진 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긴 하지만, 시즌 초반의 강력한 모습은 걷혀졌다. 물론 KIA 상대로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14일 광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6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유일한 KIA전 등판기록이다. 다시 KIA전 호투를 모멘텀으로 삼아 SK에이스로 우뚝 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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