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김영권이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면서 4년 전 언급했던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김영권은 28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독일-한국 경기에서 추가시간 골을 넣으며 팀의 2대 0 승리를 견인했다.
↑ 김영권=MK스포츠 DB |
특히 김영권은 "4년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 월드컵을 통해 그 힘듦이 조금이나마 나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니까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희생하고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인터뷰서 언급한 4년 전 비난은 브라질월드컵에서 경기력 부진에 대한 혹독한 평가를 들었다. 지난해 이란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김영권을 향한 반감은 상당했다. 장현수와 함께 대표팀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오면 가장 먼저 비판을 받았던 게 김영권이다. 그런 김영권이 스웨덴전을 통해 평가가 180도 달라졌다. 투지를 바탕으로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믿을 만한 수비수가 됐다.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