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윤석영(28)이 K리그로 돌아간다. 새로 몸담을 팀은 FC서울이다.
FC서울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정상급 측면 수비수 윤석영을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부터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임대기간은 2019년 말까지다.
윤석영은 잉글랜드·덴마크 프로축구 무대는 물론, 2012 런던올림픽과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참가했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대인마크와 커팅능력은 물론 적극적인 오버래핑 등 다앙한 무기를 지닌 그는 저돌적인 수비와 헌신성까지 두루 갖춘 모범 선수다.
↑ 전 국가대표 수비수 윤석영이 FC서울로 임대이적했다. 사진=FC서울 제공 |
FC서울은 윤석영의 합류로 K리그 강력한 왼쪽 측면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FC서울은 이을용 감독 대행이 후반기 새롭게 그려나갈 팀의 전술운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팀의 도약을 바라는 팬들에게 FC서울다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영은 “FC서울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FC서울이 더 높게 도약할 수 있도록 내 모든 것을 쏟아내려 한다. 무엇보다 FC서울의 많은 팬들에게 인정 받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열정적인 플레이와 더욱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