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가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제치고 월드컵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구소련 해체 후 ‘러시아’의 이름으로 참가한 대회의 커리어 하이를 자체경신했다.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1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 러시아-스페인이 열렸다. 결과는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4-3으로 러시아가 스페인을 넘었다.
1991년 12월 25일 연방 성립 후 1994년 미국대회부터 월드컵에 출전한 러시아는 그동안 18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 러시아 스페인전 승부차기로 2018월드컵 8강 진출이 확정되자 이고리 아킨페예프 골키퍼에 달려가는 동료들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2018월드컵 16강에 임한 러시아는 스페인전 전반 12분 자책골로 선제 실점했으나 29분 만에 페널티킥 득점으로 만회했다.
이고리 아킨페예프(CSKA모스크바)는 2017월드컵 16강 러시아 스페인전 승부차기 2차례 선방으로 왜 자신이 골키퍼임에도 2012-13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MVP로 선정됐는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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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월드컵 8강전 러시아 상대는 크로아티아로 양국의 경기는 8일 오전 3시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