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크로아티아가 덴마크를 넘어 월드컵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연방 해체 후 2번째 8강 합류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2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6강전 크로아티아-덴마크가 열렸다. 결과는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3-2로 크로아티아가 덴마크를 제쳤다.
크로아티아는 독립 후 첫 출전인 1998년 프랑스대회에서 월드컵 3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후 3차례 16강 좌절 및 1번의 예선 탈락을 겪었다가 이번 러시아대회에서 8강 무대를 다시 밟았다.
↑ 크로아티아 덴마크전 러시아월드컵 16강 승부차기 승리 후 골키퍼 다니옐 수바시치와 기뻐하는 선수단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러시아월드컵 16강 크로아티아-덴마크는 경기 시작 4분도 되지 않아 1골씩을 주고받았으나 이후에는 득점에 실패했다.
2013 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세계 올스타 55인에 선정된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는 0-1로 지고 있던 러시아월드컵 크로아티아 덴마크전 전반 4분 동점골을 넣어 조국의 준준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루카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는 러시아월드컵 16강 크로아티아 덴마크전 연장 후반 11분 페널티킥 실패로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6-17 프랑스 리그1 올해의 골키퍼에 빛나는 다니옐 수바시치(모나코)는 러시아월드컵 16강 크로아티아 덴마크전 승부차기 3차례 선방으로 조국의 역대 2번째 8강 합류의 일등공신이 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