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벨기에를 일본이 꺾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벨기에를 상대로 일본은 사상 첫 월드컵 8강에 도전한다.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는 3일 오전 3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벨기에-일본이 열린다. 프로토 승부식 53회차 및 기록식 29회차 대상 경기.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러시아월드컵 16강 승률은 벨기에 76%-일본 24%.
↑ 벨기에전 일본 러시아월드컵 16강 대비 훈련에 임하는 가가와 신지. 사진=AFPBBNews=News1 |
월드컵 벨기에-일본은 5874일(16년 30일) 만이다. 2002년 대회 H조 1차전은 원정팀 벨기에가 일본과 2-2로 비겼다.
벨기에는 2회 연속이자 월드컵 13번째 본선 출전이다. 일본은 6번째 참가. 최고 성적은 벨기에 1986년 멕시코대회 4위 및 일본 2002·2010년 대회 9위.
3전 전승 9득점 2실점 승점 9의 벨기에는 G조 1위로 브라질월드컵 16강에 올라갔다. 일본은 1승 1무 1패 4득점 4실점 승점 4로 H조 2위를 차지하여 16강에 진출했다.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득점왕 로멜루 루카쿠(맨유)는 발목 문제로 잉글랜드와의 러시아월드컵 G조 3차전에 결장했다. 아직 완치는 아니나 16강 벨기에 일본전에는 뛰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월드컵 16강으로 벨기에를 상대하는 일본은 주장이자 2011 아시아 베스트11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를 필두로 2011 일본 리그컵 득점왕 겸 MVP 오사코 유야(브레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등 주력 선수가 모두 복귀한다.
일본은 폴란드와의 러시아월드컵 H조 최종전을 치르면서 하세베 마코토와 오사코 유야, 가가와 신지에게 휴식을 줬다.
토너먼트 참가자격을 획득해놓고
러시아월드컵 H조 3라운드에서 일본은 폴란드에 0-1로 패하여 세네갈과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과 상대전적이 모두 같았으나 FIFA 페어플레이 점수 우위에 힘입어 가까스로 16강에 올라갔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