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도핑, 데니스 체리셰프 성장 호르몬 주사 왜 문제 되나?

↑ 러시아 도핑 데니스 체리셰프=SBS뉴스 방송화면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데니스 체리셰프가 금지 약물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일 영국 신문 선데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체리셰프의 아버지 드미트리 체리셰프가 러시아 스포츠 매체와 인터뷰에서 성장 호르몬을 주입했다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2일(한국시간) 체리셰프는 러시아 매체 '스포츠 위캔드'를 통해 "난 절대로 금지 약물을 처방받은 적이 없다"고 약물 복용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기자들이 어디서 이런 말들을 가지고 오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아버지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성장 호르몬 주사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규정한 금지 약물 중 하나로 만약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체리셰프는 도핑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러시아는 크로아티아와 8일 오전 3시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8강 경기를 진행한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