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의 크리스 세일, 시카고 컵스의 존 레스터, 두 좌완 에이스가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두 선수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8년 6월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세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이던 2012년 5월 2015년 6월에 이어 세번째로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세일과 레스터. 사진=ⓒAFPBBNews = News1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6경기에서 보스턴이 3승 3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는 사실. 지난 6월 9일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8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도 0-1로 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레스터는 2010년 5월, 2016년 6월과 9월에 이어 통산 네번째로 이달의 투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6월 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13(32이닝 4자책)을 기록했다. 볼넷 10개를 허용했지만 20개의 탈삼진을 잡았고 피안타율은 0.155에 그쳤다. 5경기중 3경기
지난 21일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이번 시즌들어 가장 많은 119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일 뒤 같은 팀과의 원정경기에서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