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박성현(25)이 2주 연속 우승에도 도전한다.
박성현은 5일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상금 순위가 35위에서 5위로 올랐다. 올해의 선수 부문도 2위로 껑충뛰었다.
물론 올해 주요 부문 선두를 질주하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차이는 아직 큰 편이다.
상금 1위 쭈타누깐은 177만 달러를 벌어 84만 달러인 박성현을 거의 두 배 이상 앞서 있다.
올해의 선수 부문도 쭈타누깐이 150점, 박성현은 94점으로 차이가 크다.
하지만 지난해처럼 시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추격의 속도를 높인다면 올해도 주요 부문 석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는 박성현 외에 쭈타누깐과 전인지(24), 고진영(23),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른 김세영(25) 등이 출전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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