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콜롬비아를 승부차기로 누르고 8강행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
24년만에 준준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스웨덴과 준결승전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권을 따낸 잉글랜드는 스위스를 1-0으로 물리친 스웨덴과 오는 7일 오후 11시 8강전을 치르게 됐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6호골을 작성, 득점랭킹 2위 로멜루 루카쿠(벨기에·4골)와 격차를 2골로 벌리고 득점왕을 향해 순항했다.
반면 콜롬비아는 핵심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결정력을 살리지 못하고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디지털뉴스국]
↑ Soccer Football - World Cup - Round of 16 - Colombia vs England - Spartak Stadium, Moscow, Russia - July 3, 2018 England's Eric Dier celebrate winning the penalty shootout REUTERS/Maxim Shemetov |
↑ TOPSHOT - Sweden's midfielder Emil Forsberg (C) celebrates with teammates (fromL) Sweden's forward John Guidetti, Sweden's midfielder Gustav Svensson and Sweden's midfielder Albin Ekdal after scoring the opener during the Russia 2018 World Cup round of 16 football match between Sweden and Switz... |
↑ 잉글랜드, 승부차기로 콜롬비아 꺾고 8강행 (모스크바 EPA=연합뉴스) 잉글랜드의 에릭 다이어(오른쪽)가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승부차기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 골로 잉글랜드는 4-3으로 콜롬비아를 물리치고 ... |
↑ 8강 진출에 환호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잉글랜드의 선수들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하자 그라운드를 달리며 환호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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