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선발 이반 노바가 구단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좋은 기록은 아니다.
노바는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 5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6회 무사 2루에서 강판됐다.
이날 노바는 달아오른 다저스 타선 앞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9개의 피안타 중 8개가 장타였다. 4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중간 담장 상단 맞고 들어온 타구가 조금만 더 멀리 날아갔으면 6피홈런이 될뻔했다.
↑ 노바에게 우울한 하루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시작부터 얻어맞았다. 1회 선두타자 작 피더슨에게 던진 초구 패스트볼에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고, 다음 타자 맥스 먼시에게는 3-0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패스트볼에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3회에는 먼시를 상대로 2-0 카운트에서 3구째 던진 체인지업에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먼시의 시즌 20호 홈런의 희생양이 됐다.
수난은 4회에도 계속됐다. 그랜달에게 3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크리스 테일러에게 3-1 카운트에서 던진 5구째 투심 패스트볼에 좌월 투런 포를 맞았다.
5회 다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