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과이전 프랑스는 ‘유럽 펠레’ 킬리안 음바페의 숨은 조력자 블레즈 마튀이디의 결장이 최대 변수다. 마튀이디가 페루와의 러시아월드컵 C조 2차전 득점자 음바페와 하이파이브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프랑스는 ‘유럽판 펠레’ 킬리안 음바페(PSG) 월드 스타 등극 숨은 공신 블레즈 마튀이디(유벤투스)가 직전 경기 경고 때문에 뛸 수 없는 것이 못내 아쉽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6일 오후 11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준준결승 우루과이-프랑스가 치러진다.
러시아월드컵 16강전 결과는 우루과이 2-1 포르투갈 및 프랑스 4-3 아르헨티나. 우루과이-프랑스 8강 승자는 11일 오전 3시 브라질-벨기에 승자와 준결승전에 임한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공개한 러시아월드컵 8강 승률은 우루과이 38%-프랑스 62%.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우루과이 14위, 프랑스 7위. 그러나 1966년 이후 상대전적은 2승 4무로 우루과이가 프랑스에 무패다.
월드컵 우루과이-프랑스는 4번째이지만 토너먼트 대결은 최초다. 이전 3차례 월드컵 우루과이-프랑스는 모두 조별리그 A조 경기였다.
1966년 잉글랜드대회 2차전은 우루과이가 프랑스를 2-1로 이겼다. 2002년 한국/일본대회 2차전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대회 1차전은 우루과이-프랑스 0-0으로 팽팽했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3회 연속이자 13번째 본선 진출이다. 프랑스는 6회 연속이자 15번째 참가. 우루과이가 1930·1950년 대회 챔피언이라면 프랑스는 1998년 개최국으로 정상에 올랐다.
러시아월드컵 준준결승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프랑스는 자국 리그1 베스트11 2회 경력자 블레즈 마튀이디의 경고 누적에 따른 결장이 최대 변수다.
블레즈 마튀이디는 중앙 미드필더가 주 위치이지만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및 16강에서는 왼쪽 미드필더로 뛰었다.
좌측에서 블레즈 마튀이디는 수비형/중앙 미드필더와 윙백과 유사한 역할을 수시로 오갔는데 이는 라이트 윙 킬리안 음바페의 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었다.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 멤버 킬리안 음바페는 블레즈 마튀이디가 왼쪽 미드필더로 투입된 페루와의 러시아월드컵 A조 2차전과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모두 득점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블레즈 마튀이디의 조력을 받은 러시아월드컵 2경기에서 3득점 1도움 90분당 공격포인트 2.20이라는 가공할 활약을 펼쳤다. 마튀이디가 평범한 임무를 수행한 다른 2경기에는 득점에 공헌하지 못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러시아월드컵 8강 우루과이전 프랑스는 코랑탱 톨리소(바이에른 뮌헨)를 블레즈 마튀이디 대신 출전시키지만 4-2-3-1 대형이 아닌 4-3-3으로 전술을 변경한다고 알려졌다. 마튀이디의 역할은 다른 누가 대신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여겨진다.
우루과이는 프랑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준준결승에 에딘손 카바니(PSG)가 복사뼈 문제로 결장이 유력한 것이 매우 아쉽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출
에딘손 카바니는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및 16강 3득점으로 90분당 1.65골이라는 고감도 공격력이 일품이었다. 우루과이 프랑스전 전력 약화는 불가피하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