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1일(수)에 열리는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KBO)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7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5.40%가 한화-넥센(2경기)전에서 원정팀 넥센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한화의 승리 예상은 37.93%를 기록했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6.64%로 가장 낮았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한화(4~5점)-넥센(6~7점)이 7.55%로 1순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한화(2~3점)-넥센(4~5점)과 한화(2~3점)-넥센(6~7점)이 각각 6.19%와 6.15%를 기록했다.
리그 5위(45승44패) 넥센이 2위(50승36패)의 한화와 맞붙는다. 시즌 초 넥센의 팬들은 시원한 장거리포에 기반한 공격력을 기대했지만 실상은 실망스러웠다. 넥센은 박병호라는 걸출한 스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팀 홈런이 리그 6위인 93개(9일 기준)에 그치는 등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 사진=김재현 기자 |
이번 시즌 한화와의 상대전적도 넥센이 이번 경기에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요소다. 넥센은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 5승6패로 근소한 열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한화의 원정에서는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넥센은 이번 시즌 한화의 안방에서 펼쳐진 3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그 중 4월20일과 4월22일에는 각각 6-1과 10-1의 대승을 거뒀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고 있는 한화가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그에서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넥센이 지난 대전 원정 경기들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을 되살릴 수 있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가능성도 충분히 펼쳐질 수 있는 한 판이다.
LG-SK(1경기)전에서는 홈팀 LG 승리 예상(47.75%)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SK 승리 예상(37.99%)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4.24%)이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LG(6~7점)-SK(4~5점)이 6.88%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kt-두산(3경기)전에서도 홈팀 kt 승리 예상이 62.43%로 가장 높은 순위로 예측됐다. 뒤이어 두산 승리 예상(25.01%)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74회차 게임은 오는 11일 오후 6시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