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랑스 벨기에전은 1골 차이 승리였지만 내용상으로는 완승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는 11일 오전 3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프랑스-벨기에가 열렸다. 결과는 프랑스 1-0 벨기에.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러시아월드컵 4강 프랑스-벨기에 기대 득점은 1.91-0.38이다.
↑ 프랑스 벨기에전 러시아월드컵 4강 결승골을 넣은 사뮈엘 움티티가 기뻐하는 모습, 2016 UEFA 챔피언스리그 기량발전 베스트11 경력자 움티티는 득점뿐 아니라 중앙수비수로 조국 무실점에도 공헌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프랑스-벨기에 러시아월드컵 4강전 슈팅은 19-9. ‘옵타 스포츠’가 판단한 골 근접 기회 역시 9-3으로 프랑스의 벨기에 상대 우위가 확연했다.
‘옵타 스포츠’는 득점 기댓값 기반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프랑스-벨기에 승률을 78%-5%로 계산했다. 무승부는 17%.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승률은 프랑스 52%-벨기에 48%였다. 프랑스가 예상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해석 도출이 가능하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프랑스 7위, 벨기에 3위. 1996년 이후 A매치 상대전적은 프랑스가 벨기에를 맞아 4승 2무 2패로 우위를 벌렸다.
월드컵 프랑스-벨기에는 이번이 3번째다. 1938년 대회 1라운드 3-1 및 1986년 멕시코대회 3위 결정전 4-2에 이어 이번에도 프랑스가 벨기에를 이겼다.
프랑스는 6회 연속이자 15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 벨기에는 2회 연속이자 13번째 참가. 최고 성적은 프랑스 1998년 자국대회 우승 및 벨기에 1986년 멕시코대회 4위.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프랑스전 패배에도 벨기에는 커리어 하이 타이는 이미 확보했다.
프랑스는 벨기에를 꺾은 기세를 몰아 16일 오
월드컵 프랑스 결승 진출은 1998년 자국 대회와 2006년 독일 대회에 이어 3번째다. 개최국으로 정상에 오른 1998년의 기쁨과 준우승에 그친 2006년의 아쉬움이 교차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