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1군 엔트리 등록…전반기는 대타 출전 유력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외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예정보다 하루 일찍인 11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당초 가르시아는 10일과 11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며 실전감각을 키울 계획이었지만 11일 퓨처스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자연스럽게 일찍 가세하게 됐다.
LG의 경우 김현수가 전날(10일) 경기 무릎에 통증을 느껴 조기교체 되는 등 변수가 생기는 듯 했지만 이상 없이 이날 경기 출전한다. 다만 류중일 감독은 김현수 출전여부와는 상관없이 가르시아는 전반기 경기 동안은 대타 등 5회 이후 교체투입하는 방향만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류 감독은 “상황에 따라”라는 말을 반복하며 가르시아 출전타이밍은 경기양상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LG 가르시아(사진)가 1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한편 전날 선발로 나섰던 좌완영건 임지섭은 1군에서 말소됐다. 류 감독은 “지섭이가 투구폼 등이 바뀌었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며 평균구속 등에 있어서 보완점이 여전했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기다려야한다”고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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