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SK 와이번스 두 외인투수 메릴 켈리와 앙헬 산체스가 전반기 등판을 마쳤다. 사령탑이 보는 내용과 결과는 어땠을까.
산체스는 지난 10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42. 그에 앞서 켈리가 7일 한화전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 3실점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켈리는 시즌 6승5패 평균자책접 5.17을 기록했다.
SK는 시즌 전부터 외인 원투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리그에서 검증된 켈리에다가 스프링캠프부터 위력을 떨친 산체스 조합은 리그 정상급 1,2선발로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본 시즌에서도 초반 산체스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는 현실화됐다. 두 선수는 SK의 초반 선두권 형성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 힐만 감독이 올 시즌 두 명의 외인투수 산체스(왼쪽)와 켈리에 대해 꾸준함을 과제로 꼽았다. 사진=김재현 기자(왼쪽) 김영구 기자 |
11일 LG전을 앞둔 힐만 감독은 두 선수의 전반기에 대해 “꾸준하지는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구속이나 공의 힘은 있었다”고 평가했다.
힐만 감독은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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