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고종욱(29)이 80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고종욱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KBO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초 홈런을 쏘아 올렸다.
고종욱은 0-0의 2회초 주자가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1B 2S서 키버스 샘슨의 빠른 공을 공략해 외야 좌측 펜스를 넘겼다.
↑ 고종욱. 사진=천정환 기자 |
4월 22일 대전 한화전 이후 80일 만에 기록한 홈런(시즌 5호)이다. 또한, 7월 일곱 번째 경기 만에 올린 첫 타점
최근 6경기에서 피홈런 1개만 기록한 샘슨의 열 번째 피홈런이다. 샘슨은 이후 김민성을 볼넷을 내보낸 뒤 임병욱에게 2점 홈런을 얻어 맞았다.
샘슨이 1경기 멀티 피홈런을 기록한 것은 3월 30일 SK 와이전스전(2개) 이후 처음이자 10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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