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게 아쉽게 패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원정경기 5-9로 졌다. 이날 경기 패배로 애틀란타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나눠가지며 42승 49패를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51승 40패. 전날 아웃 2개를 처리한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토론토는 2회말 선발 샘 가비글리오가 갑자기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 토론토는 내셔널리그 동부 1위 애틀란타에 패하며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
여기서 실점한 가비글리오는 이후 안타 4개와 희생플라이 1개를 무더기로 허용하면서 피해를 키웠다. 결국 2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1 2/3이닝 6피안타 6실점.
선발이 조기에 강판되면서 토론토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제이크 페트리카가 1 1/3이닝, 팀 메이자가 2이닝을 막았고 루이스 산토스, 존 액스포드가 1이닝씩 맡았으며 8회는 애런 루프와 조 비아지니가 나눠 처리했다. 존 기븐스 감독은 최근 필승조로 투입되고 있는 오승환과 타일러 클리파드 두 명은 아꼈다.
토론토에게도 반격의 기회가 있었다. 7회 힘이 떨어진 상대 선발 폴티네위츠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스목이 솔로 홈런을 때렸고, 2사 이후 세 타자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데본 트래비스가 만루홈런을 때려 7-5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더이상 추격할 힘이 없었다. 오히려 8회 마운드에 오른 루프가 대니 산타나에게 2루타, 알비스에
올스타에 뽑힌 폴티네위츠는 6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