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고 있는 가드 제레미 린(32)이 팀을 옮긴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린이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 네츠에서 애틀란타 호크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애틀란타는 린을 받는 대가로 포틀랜드에서 받은 202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보내며, 프랑스 리그 앙티브에서 뛰고 있는 이사이아 코디니에르에 대한 지명권을 넘길 예정이다.
↑ 제레미 린이 애틀란타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애틀란타는 이번 트레이드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트레이 영과 주전 가드 데니스 슈로더, 그리고 린까지 세 명의 가드를 보강하게 됐다. ESPN은 애틀란타가 린을 영입하면서 이번 여름 슈로더 트레이드를 더 빠르게 추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린은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슬개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으며 시즌 전체를 뛰지 못했다. 2016-17시즌 36경기에서 평균 14.5득점 3.8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브루클린은 이와 동시에 덴버 너깃츠와 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ESPN은 덴버가 포워드 케네스 패리드, 다렐 아서, 2019년 보호된 1라운드 지명권과 2020년 2라운드 지명권을 브루클린에 넘기고 가드 아이재아 화이트헤드를 받을 예
덴버는 화이트헤드를 받는 대로 웨이버한다. 샐러리캡을 비우기 위한 목적의 트레이드다. 이번 트레이드로 이들은 2100만 달러의 연봉을 정리할 예정. ESPN은 2018-19시즌 총 4300만 달러의 사치세 한도를 아끼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