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호연이 퓨처스 리그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호연은 오늘(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남부리그 올스타의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을 올렸습니다. 이에 남부리그 올스타는 북부리그 올스타를 6대 2로 제압했습니다.
경기 후 KBO 사무국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이호연을 MVP로 선정했습니다. 롯데의 두 번째 홈 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주인공이 된 이호연은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이호연은 광주일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올해 롯데에 입단해 우투좌타로 전반기 타율 0.364를 치고 홈런 2개와 19타점, 도루 7개를 수확했습니다.
북부 올스타는 0-0인 2회 남부 올스타 선발 투수 정성종(롯데)을 상대로 2점을 빼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사 후 이현석(경찰)의 볼넷과 류형우(LG)의 중전 안타, 김태진(경찰)의 내야 땅볼로 이어간 2사 2, 3루에서 조용호(SK)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남부 올스타는 0-2로 뒤진 4회말 2사 3루에서 터진 김민혁(상무)의 중월 2루타와 이호연(롯데)의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타로 단숨에 2-2 동점을 이뤘습니다.
남부 올스타는 2-2로 맞선 6회말 안타와 볼넷 2개 등으로 엮은 1사 만루에서 한동희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3-2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이어 7회 3점을 뽑아 승패를 갈랐습니다.
2사 후 이동훈(한화)의 내야 안타, 신범수(KIA)의 우선상 2루타, 김민혁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에서 북부 올스타 투수 유재유(두산)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곧바로 이호연이 우중간에 바가지 안타를 쳐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습니다.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
KBO 사무국은 세 선수에게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습니다.
승리 팀 남부리그 올스타는 우승 상금 500만원을 챙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