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볼티모어)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내야수 매니 마차도는 다음달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하루가 멀다하고 그에 대한 이적 루머들이 쏟아지고 있다.
'팬크리드 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차도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헤이먼은 여기에 덧붙여 필리스가 현재 마차도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마차도 영입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팀은 이들을 비롯해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LA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이 있다.
↑ 마차도는 다음달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의 생각이 바뀐 이유는 상황이 변했기 때문이다. 15일 현재 필라델피아는 53승 4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에 올라 있다. 뒤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51승 41패)가 1.5게임차로 바짝 쫓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47승 47패)는 6.5게임차로 3위에 머물러 있지만, 언제 치고 올라올지 모른다.
마차도가 필라델피아에 합류한다면 필라델피아 타선과 내야 수비는 한 단게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2회에 빛나는 마차도는 다음 시즌 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94경기에서 타율 0.313 출루율 0.383 장타율 0.568 23홈런 64타점을 기록중이다. 2개월 임대지만, 이번 시즌을 바라본다면 충분한 영입 가치가 있다.
MLB.com은 또한 필라델피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