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볼티모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0이 됐다.
이날 경기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50경기로 늘렸다. 레인저스 구단 단일 시즌 기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늘렸을뿐만 아니라, 1995년부터 96년까지 윌 클락이 세운 최다 출루 기록(58경기)에도 근접했다.
↑ 추신수는 안타 1개,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대신에 추신수는 '눈 야구'로 버텼다. 존 밖으로 빠지는 공은 확실하게 걸렀다. 덕분에 1회와 3회 볼넷 출루가 가능했다. 상대 선발 예프리 라미레즈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며 투수를 괴롭혔다.
눈이 배신할 때도 있었다. 5회 세
8회초에는 타격으로 결실을 맺었다. 마이캘 기븐스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와 대주자 교체됐다. 보호 차원의 교체로 해석된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