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가 2018 러시아월드컵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모드리치는 1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서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을 제치고 골든볼(MVP)을 수상했다.
크로아티아의 주장 완장을 찬 중원사령관 모드리치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조국의 역대 최고 월드컵 성적을 이끌었다.
↑ 월드컵 골든볼을 첫 수상한 루카 모드리치. 사진(러시아 모스크바)=ⓒAFPBBNews = News1 |
크로아티아는 결승에서 프랑스에 2-4로 패했다. 이번에도 우승팀은 골든볼을 배출하지 못했다. 1994 미국월드컵의 호마리우(브라질)가 마지막이다.
호나우두(브라질·1998년), 올리버 칸(독일·2002년), 지네딘 지단(프랑스·2006년),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2010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2014년), 모드리치 등 최근 6개 대회 골든볼 수상자는 조국을 우승까지 이끌지 못했다.
한편, 이번 러시아 대회에서 4골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는 베스트 영 플레이어를 수상했다. 티보 쿠르투아(벨기에)는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
◆2018 러시아월드컵 개인상 수상
골든볼 |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골든부트 | 해리 케인(잉글랜드)
골든글러브 | 티보 쿠르투아(벨기에)
베스트 영 플레이어 |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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