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남양주) 한이정 기자]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가 지난 경기의 패배를 잊게 하는 대승을 거뒀다.
조마조마는 16일 경기 남양주 에코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에 출전해 2경기를 치렀다. 첫 번째 경기였던 폴라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조마조마는 두 번째 경기에서 개그콘서트를 13-4로 꺾었다.
1회말 선두타자 윤석현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네 타자 연속 출루에 성공한 조마조마는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강성진의 땅볼, 서지석의 희생타 등으로 3득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 노현태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조마조마가 16일 개그콘서트를 상대로 대승을 장식했다. 사진(남양주)=천정환 기자 |
8-0 8점차로 앞서있는 상황에서도 조마조마는 매섭게 점수를 더 얻어냈다. 3회말 2점, 4회말 3점을 추가해 13득점을 완성했다.
큰 점수차로 뒤진 개그콘서트는 4회초 2사 1,3루 이동윤, 김지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6회초에서도 박성광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더 좁혔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선발 등판한 노현태가 4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타석에서도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개그콘서트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노현태는 “첫 경기에서 패한 게 아쉽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 기쁘다. 연달아 2경기를 치렀으나 체력적인 문제는 전혀 없었다. 대회 초대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사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기업 ㈜케이스타그룹,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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