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아시아계 혈통을 지닌 사람으로서 최초의 한국 출신 야수 올스타 추신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로버츠는 17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문화를 잘 이해하는 사람으로서 추신수가 첫 한국인 야수로 이 게임을 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텍사스 지역 매체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일본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로버츠는 "이것은 우리 모두의 일보다 더 큰 문제"라며 말문을 열었다. -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
로버츠는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와 다른 리그에 속한 팀을 이끌고 있지만, 이번 시즌 두 차례 인터리그 경기를 통해 추신수가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는 "추신수가 전반기 그의 나이(36세)에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설레고 존경심밖에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90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