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이천웅(30·LG트윈스)의 최근 활약세가 좋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타선이 16안타 9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는데, 이천웅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2회초 무사 2루에서 친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 이천웅이 17일 고척 넥센전에서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6회초에 기록한 홈런에 대해서는 “타격타이밍을 앞으로 잡고 타격했는데 홈런이 돼서 놀랐다. 후반기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 기쁘고 팀 승리에 기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LG는 18일 고척 넥센전에서 선발 차우찬을 앞세워 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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