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게임에 참가한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 좌완 불펜 조시 헤이더(24)가 과거의 잘못된 행동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스포팅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올스타 게임이 열린 18일(한국시간) 헤이더가 과거에 작성한 트위터가 다시 논란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헤이더는 2011, 2012년에 자신의 트위터에 인종차별적이고 성폭력적인 글들을 다수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올스타 레드카펫쇼에 참가한 헤이더. 사진(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
그는 올스타 게임이 끝난 뒤 '밀워키 저널-센티넬'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사죄했다. "내가 말했던 것들과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때 나는 17세였고, 성숙하지 못한 어린애였다. 용서할 수 없는 말들임이 분명하다. 이것들이 지금의 나를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난 일이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댄 할렘 메이저리그 사무국 수석 법무관은 'LA타임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헤이더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4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50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올스타에 뽑혔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