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한때 팀에 고민을 안기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시 제 몫을 다 해주고 있다. kt 위즈 외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최근 페이스가 좋다.
로하스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한 로하스는 이날 6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로하스는 두 번째 타석이었던 1-0인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신고하며 공격에 물꼬를 텄다. 그러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기록하진 못 했다.
↑ 멜 로하스 주니어가 6월 부진을 털어내고 7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로하스는 12회말 끝내기 홈런을 때리며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6월만 하더라도 로하스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었다. 6월 24경기 동안 타율 0.239 21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믿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취한 kt지만, 외인 타자의 부진은 뼈아프기만 했다.
그러나 6월이 끝나자 로하스는 거
부진을 털어낸 kt 외인 타자 로하스가 팀 공격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