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이 부족했던 LA다저스, 여름 이적시장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야후스포츠' '디애틀랜틱' 등 현지 언론은 1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주전 유격수 매니 마차도를 영입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유틸리티 선수 브레이빅 발레라, 마이너리그 유망주 유스니엘 디아즈, 여기에 세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오리올스에 내주고 다음 시즌 FA 자격을 얻는 마차도를 영입할 예정이다.
↑ 다저스의 다음 보강 목표는 불펜이다. 마무리 켄리 잰슨을 도울 불펜 투수를 찾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지난 겨울 사치세 한도를 의식, 선수 영입에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은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다저스 담당 기자 빌 플룽켓에 따르면 마차도 영입 이전의 다저스 사치세 잔여 한도는 600만에서 1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다음 목표는 불펜 보강이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다저스의 다음 영입 목표가 마무리 켄리 잰슨을 도울 불펜 투수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에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니 왓슨, 토니 신그라니 두 명의 좌완 불펜을 영입해 취약했던 좌완 불펜 자리를 보강한 경험이 있다.
다저스 불펜진은 내셔널리그에서 7번째로 좋은 3.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전 카드로 기대를 모았던 톰 코엘러가 어깨 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