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을 살해한 용의자 1명이 체포됐습니다. 남은 공범 한 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진행 중입니다.
오늘(20일) 러시아 현지언론 스푸트니크 뉴스는 카자흐스탄 경찰이 데니스 텐의 살해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성명서에서 "데니스 텐 살인 사건에 연루된 두 명의 용의자는 이미 확인했으며, 그 중 한 명은 구속돼 구금 중이다. 변호사 앞에서 모든 것을 자백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날, 데니스 텐은 알마티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차 사이드미러를 훔치려는 괴한 두 명과 몸싸움을
데니스 텐은 구한말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고손자로, 2006년 카자흐스탄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피겨 샛별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3위에 입상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