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다시 외야 수비를 나갈 준비가 됐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1번 우익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수비로 나가는 것은 지난 6월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가 이처럼 오랫동안 외야 수비를 나가지 못한 것은 오른 사두근에 통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달릴 때 다리가 불편했던 그는 계속해서 지명타자만 소화했다. 경기 막판에는 대주자로 교체될 때도 많았다.
↑ 올스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추신수는 후반기 첫 경기부터 외야 수비를 나간다. 사진= MK스포츠 DB |
전반기 마지막 볼티모어 원정 때 후반기 추신수의 외야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아까 추신수와 얘기를 나눴고, 뛰어도 괜찮다는 말을 했다. 내일 상태를 볼 것"이고 설명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올스타 게임에 출전한 소감도 전했다. "마치 한 시간 전 일처럼 느껴진다"며 이틀의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고 밝힌 그는 "많은 슈퍼스타들이 클럽하우스에서 함께했다. 모든 것이 새로웠다. 정말 설레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별들의 잔치에 초대된 소감을 전했다.
올스타 게임에서도 안타를 때린 그는 "삼진을 당하기는 싫었다"며 웃었다. "올스타에 같이 출전한 선수들이 51.5경기 연속 출루라고 하더라. 몇몇 선수들은 연속 출루 비결을 묻기도 해는데 나는 그저 매 타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며 말을 이었다.
후반기를 시작하는 그는 "처음으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