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장원준에게 바라는 것은 자기 공을 던지는 것이다.
김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장원준에 대해 “자기 공에 조금 더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올 시즌 예상 밖 큰 부진에 빠진 장원준은 전반기 동안 3승6패 평균자책점 9.76이라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했다. 특별히 아픈 것도 없는데다 그동안 ‘장꾸준’이라 불릴 정도로 꾸준했던 선수이기에 두산으로서는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 김태형 감독이 부진한 장원준(사진)을 격려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김 감독은 “매해 잘 할 수는 없지 않나. 올 시즌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돌아주기 만해도 된다”고 거듭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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