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호세 페케르만(아르헨티나) 감독과 콜롬비아축구협회의 계약이 2018년 12월 31일로 끝난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는 22일 콜롬비아 전국방송 ‘카라콜’의 쇼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호세 페케르만 연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대답을 회피했다.
“나도 몰라. 모른다니까”라고 퉁명스럽게 말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콜롬비아대표팀을 계속 맡을지는 내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대답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질문”이라고 반응했다.
↑ 페케르만 감독이 세네갈과의 러시아월드컵 H조 3차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위로하는 모습. 하메스는 결국 잉글랜드와의 16강전에 결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
2014년 브라질대회 5위는 콜롬비아 역대 월드컵 최고순위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는 브라질월드컵 득점왕 등 호세 페케르만 체제 콜롬비아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호세 페케르만 휘하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전반기 주장을 역임하는 등 단순한 간판스타 이상의 입지였다.
이런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호세 페케르만 감독에 대한 질문에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라고 답하자 콜롬비아대표팀과 페케르만의 인연이 사실상 끝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 파이스’가 선정하는
콜롬비아 재계약 가능성이 크지 않은 분위기 탓인지 호세 페케르만은 종종 한국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도 거론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